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수능 수험표 챙겨 오면 공연이 반값

- 11.13.~12월 말까지 4개 공연 50% 할인, 예술 감성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

이승재 | 기사입력 2015/11/11 [11:41]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수능 수험표 챙겨 오면 공연이 반값

- 11.13.~12월 말까지 4개 공연 50% 할인, 예술 감성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

이승재 | 입력 : 2015/11/11 [11:41]

 

▲   공연 포스터  © 오늘뉴스


[오늘뉴스=이승재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힘든 학업과 입시의 스트레스를 견뎌낸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12.) 수험생을 위해 할인혜택을 마련했다.

 

수능이 끝난 직후인 11월 13일부터 12월 말까지 수험표(수시 합격증)를 챙겨 오는 수험생들은 인디음악, 클래식, 연극, 판소리 등 총 4개의 다양한 공연을 50% 할인받아 감상할 수 있다.

 

수능일 다음 날인 11월 13일에는 폭소와 풍자로 친일의 현실을 꼬집은 연극 <만주전선>이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우리 근현대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은 일제 식민지 치하 시절, 신분상승의 꿈을 안고 만주국으로 달려간 젊은이들을 소재로 다루고 있다. 탄탄한 드라마와 밀도 높은 구성이 주는 연극적 재미가 쏠쏠한 작품이다.

 

이어서, 11월 20일에는 ‘퓨처 팝의 새로운 해답’이라 불리는 밴드 ‘솔루션스’가 세련된 사운드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는다. 특별히 어쿠스틱 구성으로 선보이며, 라이브를 통해 자주 들려주지 않은 곡들과 커버 곡들도 보너스트랙으로 준비된다.

 

12월 17일에는 인천시립합창단의 크리스마스 특선음악회가 수험생들을 기다린다. 따뜻함과 사랑이 필요한 겨울, 우리가 모두 기다리는 크리스마스 길목에서 인천시립합창단이 아름다운 합창이 가슴을 보듬어 주는 시간이다.

 

12월 18일과 19일에는 이자람의 판소리 <억척가>가 준비돼 있다. 전쟁이라는 풍파에 시달리면서 억척같이 살아간 한 여인의 기구한 인생을 판소리로 재창작한 <억척가>는 이자람의 능청스런 연기와 맛깔스러운 소리, 극 전체를 장악하는 카리스마로 관객들에게 판소리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50%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나 전화예매(1588-2341)를 통해 ‘수험생 할인’을 받아 예매한 후 공연 당일 수험표 또는 수시 합격증을 지참하고 와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incheon.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1588-234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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