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자동차산업 클러스터로 거듭난다

R&D→생산→판매→중고→폐차(Auto Life Cycle)

오늘뉴스 노명복 기자 | 기사입력 2012/01/25 [14:44]

인천시, 자동차산업 클러스터로 거듭난다

R&D→생산→판매→중고→폐차(Auto Life Cycle)

오늘뉴스 노명복 기자 | 입력 : 2012/01/25 [14:44]

▲ 지난해 10월 31일 송영길 인천시장과 완성차 업체인 한국GM, LG그룹 계열사 V-ENS등 자동차 관련 업체 와 MOU 체결사진     ©오늘뉴스 노명복 기자
인천시가 투자유치와 산업기반 시설 확대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동차 연구 개발(R&D) 단계부터 생산과 판매, 폐차로 이어지는 자동차 라이프사이클(Life Cycle)을 형성하는 클러스터 조성에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GM코리아와 LG V-ENS등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기술협력지원과 자동차 부품 분야 활성화를 추진한다.

현재 남동공단과 주안․부평공단에 자동차 모듈클러스터 등 8개가 운영중인데 이어 청라 IHP(인천하이테크파크)와 서부산단, 검단산단에 전기자동차 부품과 부품 모듈화, IT융합기술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자동차 부품의 경쟁력 향상과 매출증대를 위해 기술개발지원 등에 오는13년까지 총 38억 8500백만 원을 지원해 기술개발과 해외마케팅, 인력양성을 할 예정이다. 

또한 마그네슘 소재의 자동차 휠 국산화 실현과 고부가가치를 유도하기 위해 시비와 국비 5억 4800백만 원을 지원해 국산화․상용화 및 원천기술개발지원으로 부품소재기술, IT융합기술 등 신기술 개발 지원으로 RFID를 이용한 u-System 기술개발에 5억 원, 마그네슘 및 플라스틱 기술을 적용한 엔진부품 경량화 기술개발에 1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GM코리아와 LG V-ENS의 배터리 등 전기차 핵심부품 공동기술개발과 전기자동차 초기 보급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해 6대 보급에 이어 올해 국비와 시비 7억 8400백만 원을 들여 21대를 구입할 계획이다. 

또한 전기차 초기시장 형성을 뒷받침하고 안정적인 인프라 조성을 위해 공공부문 충전시설을 1억 6800백만 원을 들여 23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부품업체를 중심으로 FTA를 최대한 활용하여 수출확대 지원으로 원산지 증명, 해외시장 개척, 맞춤형 수출상담을 실시한다. 

중고차 수출단지의 One-Stop 수출지원 및 수출 전용단지 조성으로 경인 아라뱃길 물류단지 1만평을 조성하며, 원창동 수출전용단지 5만평을 내년 말 입주 목표로 조성하고, 7만평 규모의 북항 물류단지를 조성해 중고차 수출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구에 위치한 국내최대의 중고차매매 사업단지인 M-PARK를 중심으로 자동차 매매 및 용품 매매 서비스단지 형성을 지원한다. 

자동차 등록과 세금 등 행정지원서비스를 지원하고 자동차 딜러 등 종사자 상공회의소 인력개발센터를 통한 교육을 실시하며 용품매매 센터를 도입해 도소매와 수출 거점지역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자동차 산업을 크루즈산업과 LED, 태양광 융합단지, 부품 소재산업과 함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여 인천지역의 투자유치를 확대하고 일자리가 늘어남에 따라 인천의 인구가 300백만, 인천지역의 GRDP(지역내 총생산)를 70조원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