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 공직자 급여우수리 모아 사랑의 나눔 실천

관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공무원들 솔선수범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2/12/18 [13:09]

인천시 남구, 공직자 급여우수리 모아 사랑의 나눔 실천

관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공무원들 솔선수범

오늘뉴스 | 입력 : 2012/12/18 [13:09]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옛 말 중 십시일반이라는 말이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도움이 모이면 다른 한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이 외에도 품앗이, 티끌모아 태산 등 나눔과 관련된 말들을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만큼 우리는 생활 속에서 작은 것이나마 나눔을 끊임없이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도 개인 및 기업체 익명의 후원자까지 바쁜 생활 속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행복을 나눠주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이러한 후원 활동에 동참하기 위하여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 우수리를 신청해 생활 속 작은 나눔 실천을 함께 하고 있다.

남구 공직자의 급여우수리 활동은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매월 지급되는 급여에서 천원미만의 돈(일명 '우수리')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적립해 관내 어렵고 소외된 복지사각지대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 참여하고 있다.

현재 남구 560여명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2012년 한 해 동안 총 3,242,390원의 성금이 모여졌으며, 이렇게 모금된 성금으로 소외된 이웃 67세대에게 쌀, 김치 등 생활 필수품을 담은 행복상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급여우수리 나눔 활동에 많은 직원들이 참여해 남구를 사랑하는 공무원들의 정서를 느낄 수 있었으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건전한 기부문화가 정착되고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는 사랑 나눔의 좋은 전통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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