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과 공항을 연계한 인천발전협의회(이하 ISADA)’는 작년 12월 송영길 인천시장과 이채욱 공항공사 사장, 그리고 김춘선 항만공사 사장이 주축이 되어 구성된 협의체로서 인천시와 항만공사, 공항공사의 상호협력과 연계를 통한 지역발전에 그 목표를 두고 있다. ISADA는 지난해 12월 구성된 이래 올해 4월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인천신항 항로증심, 국제여객터미널 국비지원, 저비용항공사 공동유치, 대형건설 공사 지역업체 참여 확대 등 6개 안건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 합의된 안건에 대한 공동노력을 통해 신항 항로증심에 필요한 국토부의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고, 크루즈를 비롯한 해양관광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국제여객터미널 착공, 에어아시아 제팬의 취항, 공항 3단계 확장공사 등에 지역건설업체 참여비율이 지속적으로 확대(34%→60%)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1차회의에 이어 이번에 개최되는 제2차 회의에서는 인천시와 인천 국제공항공사의 공동협력사업으로 항공교통의 대중화와 다양화 지원사업, 동북아 항공화물 전용노선 확대, 항공정비산업 육성 방안과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3개 기관 공동협력사업으로 Fly & Cruise 등 항만과 공항을 연계한 지역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에 논의된 Fly & Cruise 사업은 중국 내륙지방과 극동 러시아, 몽골, 대만, 동남아시아 도시들을 항공과 크루즈로 연계하는 사업으로 인천국제공항의 허브화와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인천항의 해양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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