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삽시도, 외연도 2016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 선정

아름다운 태고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삽시도,,해수욕장의 일몰 장관

길봉재 | 기사입력 2016/06/02 [21:24]

보령 삽시도, 외연도 2016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 선정

아름다운 태고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삽시도,,해수욕장의 일몰 장관

길봉재 | 입력 : 2016/06/02 [21:24]
▲ 보령 삽시도 해수욕장 모습     ©오늘뉴스


[오늘뉴스=길봉재 기자] 보령의 삽시도와 외연도가 ‘2016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에 선정됐다.

 

도서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행정자치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선정한 이번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은 여름철 가족, 단체 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 아이템 위주로 놀-섬, 맛-섬, 쉴-섬, 숨은-섬 4가지 테마로 분류해 8개 시도의 30개 섬을 선정했다.

 

이번에 쉴-섬으로 선정된 삽시도와 외연도는 90여개의 유․무인도가 있는 보령의 섬 중에서도 특별한 낭만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이다.

 

아름다운 태고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삽시도는 석간수 물망터, 면삽지, 황금곰솔을 볼 수 있는 산림욕길, 진너머 해수욕장의 일몰은 어느 섬에서 볼 수 없는 장관을 보여준다.


또 섬 주변의 잘 발달된 암초와 풍부한 어족자원으로 우럭, 놀래미 등의 선상낚시는 물론 유명 갯바위 낚시 포인트들이 많아 낚시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석간수 물망터는 밀물때 바닷물 속에 잠겨 있다가 썰물이 돼 바닷물 속에 잠겨있던 바위와 백사장이 드러나면 짜디짠 갯물을 걷어낸 시원하고 상큼한 생수가 바위틈에서 솟아오르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삽시도만의 명물이다. 삽시도로 가는 배편은 대천항에서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4시 사이에 하루 3회 운항한다.

 

바람이 잔잔한 새벽이면 중국에서 닭 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외연도는 대천항에서 배로 1시간 30분 거리로 보령시에 속해 있는 섬들 중 육지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서해의 고도(孤島,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작은 섬)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가고 싶은 섬’에 선정됐으며, KBS ‘1박2일’, SBS ‘생방송투데이, 식도락’ 프로그램 등 다수의 매체를 통해 소개돼 유명세를 타고 있고, 천연기념물 제136호로 지정된 상록수림은 숲의 면적은 3ha에 불과하지만 수세기 동안 자연 그대로 보존돼온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등 수백 년 된 아름드리 낙엽 활엽수가 매우 다채로운 식물군을 형성하고 있으며 숲에 들어가면 한 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각종 수목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외연도로 가는 배편은 대천항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2회 운항한다.

 

시 관계자는 “삽시도와 외연도가 ‘2016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에 선정됨에 따라 올 여름철에도 도서지역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시는 섬에 대한 다양한 홍보로 어민들에게는 관광객 방문으로 내수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관광객들에게는 쾌적한 휴양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의 기회를 제공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쉴-섬으로 선정된 외연도, 삽시도 방문을 위한 도서이용 배편은 신한해운 홈페이지(http://www.shinhanhewo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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