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주의 당부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섭취해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발생이 우려

이상의 | 기사입력 2016/06/09 [08:49]

청양군,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주의 당부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섭취해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발생이 우려

이상의 | 입력 : 2016/06/09 [08:49]

[오늘뉴스=충남/이상의 기자] 충남 청양군은 해수온도가 상승하는 여름철이 도래하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섭취해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어패류 취급과 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비브리오패혈증(Vibrio vulnificus)은 여름철 해수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6∼7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균에 오염된 해수가 피부의 상처부위를 통해 침입하거나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 혹은 덜 익힌 상태로 섭취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또한 초기에 신속한 치료가 없을 경우 발진, 수포, 저혈압, 쇼크, 피부 수포성 괴사 등이 동반하며, 사망률이 50%이상 되는 등 예후가 나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를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서 섭취하고 생식을 삼가야 하며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다에 들어가는 것을 자제하고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깨끗이 소독 후 사용하고 ▲여름철 어패류는 -5℃ 이하로 저온저장 보관 또는 60℃ 이상으로 충분히 가열처리 후 섭취해야 한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하계 휴가철 해수욕장 등 피서지에서는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하며, 특히 알코올 중독자나 만성 간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가진 분들은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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