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아버지의 행복한 요리교실 운영

오는 8월 8일까지 24명 교육생 대상으로 집밥 요리 실습 교육 실시

이한국 | 기사입력 2016/06/21 [14:47]

부여군, 아버지의 행복한 요리교실 운영

오는 8월 8일까지 24명 교육생 대상으로 집밥 요리 실습 교육 실시

이한국 | 입력 : 2016/06/21 [14:47]
▲ 부여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한 2016 아버지 요리교실 실습 장면     ©이한국

[오늘뉴스=이한국 기자]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일부터 8월 8일까지 24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아버지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요리에 익숙지 않은 아버지들이 쉽고 간편한 생활요리를 직접 해보고,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식탁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버지 요리교실은 총 8주간에 걸쳐 매주 월요일, 매회 3∼4종류의 집밥 요리를 만들어 보는 실습교육으로 진행된다. 국류, 찌개류, 반찬류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분식류, 단품요리를 직접 만들어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정푸드컨설팅의 이정숙 박사와 이현숙 강사가 강의를 맡아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도록 교육할 예정이다.교육에 참석한 50대 중반의 한 학생은 “요즘 TV를 보면 요리 잘하는 남자들이 인기가 많아 내심 부러웠는데, 아이들도 아빠의 요리를 먹어보고 싶다고 말해 용기를 냈다”며 “아직은 낯설지만 열심히 배워 가족들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정에서 아버지들의 가사 부담이 높아지고 있어 이번 교육으로 가사분담은 물론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아버지들이 가정에서 건강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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