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주안미디어문화축제’ 10월 1일 대장정의 막 내려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6/09/28 [14:35]

인천 남구 ‘주안미디어문화축제’ 10월 1일 대장정의 막 내려

오늘뉴스 | 입력 : 2016/09/28 [14:35]
▲    ‘꽃도깨비 퍼레이드’   © 오늘뉴스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인천 남구를 대표하는 주안미디어문화축제가 오는 10월 1일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9월 한 달여에 걸쳐 남구 지역 18개 동을 돌며 진행된 축제의 피날레는 옛 시민회관 쉼터에서 ‘꽃도깨비 퍼레이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마무리될 예정이다.

 

꽃도깨비 퍼레이드는 10월 1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주안미디어문화축제 한마당이 펼쳐지는 시민공원 주변 거리를 돌아오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퍼레이드는 꽃도깨비 역할을 맡은 학부모와 자녀 100쌍과 마마 역할을 맡은 청년, 대학생 100명으로 구성된 시민공연단이 주축이 돼 생명을 상징하는 꽃의 정령인 꽃도깨비와 생명을 위협하는 모든 요소를 상징하는 마마의 갈등과 생명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또 이보다 앞서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옛 시민회관 쉼터 야외 특설무대와 틈 문화창작지대 다목적홀에서는 주민들이 공동 창작한 다채로운 마당극 공연과 전문 공연팀의 축하공연 등도 진행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학산마당극놀래 마당예술동아리 경연마당은 남구 21개 동의 마당예술동아리 주민들이 마을의 이슈나 자신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탈춤, 판소리, 풍물, 연극 등으로 표현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재개발, 지역 간의 갈등, 동네에 대한 바람 등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을 창작, 총 18개 마당예술동아리 250여명의 참가자들이 다양한 작품을 만들었다.

 

문학동은 질풍노도의 시기인 중학생들이 바라는 교실을 연극으로, 도화2·3동 주민자치위원들은 재개발이 한창인 마을 주민들의 화합을 전통연희로, 엄마와 아이들이 참여한 학익2동은 스마트폰만 보는 아이들이 엄마들과 골목에서 놀며 소통하는 내용을 춤으로 담았다.

 

또 주안1동은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들과 통장들이 합심해 ‘술집 호객꾼과 도우미, 불법 전단 아르바이트’ 배역을 맡아 호객행위와 불법전단을 풍자하는 민요극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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