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택지지구 주민불편사항 입주초기 84% 해소

송준영 | 기사입력 2016/10/27 [08:54]

경기도, 택지지구 주민불편사항 입주초기 84% 해소

송준영 | 입력 : 2016/10/27 [08:54]
▲ 경기도청 전경     ©오늘뉴스

[오늘뉴스=송준영 기자] 경기도가 도내 입주 중이거나 입주예정인 택지지구 내 주민 생활불편사항을 84%나 해결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택지지구 입주지원 협의회’ 운영을 통해 화성 동탄2, 안성 아양 택지지구 등 총 33개 지구 1,597건의 건의사항 중 1,344건을 해결했다.

 

택지지구 입주지원 협의회는 택지지구 입주 초기 입주자들의 민원이 많은 기반시설 부족, 대중교통 불편, 학교 개교 등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소할 목적으로 경기도가 지난 2012년부터 운영 중이다.

 

운영 기간은 택지지구 공동주택 최초 입주 1년 전부터 입주 후 3년까지 입주 초기이며, 도와 시군, 시공사, 교육청, 한전, 소방 등 관계기관과 입주민이 함께 참여한다.

 

주민들이 제기한 주요 불편사항은 크게 나눠 ▲불법 주정차 단속, 버스정류장 신설, 노선확대 등 교통분야 ▲ 도로공사 조속 준공, 현장정리 등 공사분야 ▲ 지하주차장 보수 등 하자분야 ▲도로변 소음저감, 노점상단속 등 환경분야 ▲학교 조기 개교, 주민자치센터, 소방서, 경찰서 조속입주 등 공공분야 ▲마트 및 병원 등 생활편익시설 설치 등 6개 분야이다.

 

이중 입주지원 협의회를 통해 가장 많이 해결된 분야는 방범용 CCTV 설치, 마트 등 생활편익시설 설치 분야로 409건 가운데 89%인 366건이 해결됐다.

 

도로 조기 개통, 보도‧공원 정비 등 공사분야는 436건 가운데 388건(88%), 하자분야는 75건 중 62건(82%), 교통분야는 368건 중 300건(81%), 환경분야는 149건 중 117건(78%)이 완료됐다. 공공청사, 도서관, 소방서 등 공공시설은 각 해당 기관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160건 가운데 111건(69%)만 해소됐다.

 

정의돌 도 공공택지과장은 “입주지원 협의회 운영을 통하여 기반시설, 공공시설 등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입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사전 해소방안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조광명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택지‧공공주택지구 입주지원 협의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가 지난 7월 19일 제정‧공포됨에 따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협의회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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