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강화 남부지역에 노인여가복지시설 생긴다

100세시대 활기찬 노후 기대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7/04/11 [07:29]

강화군, 강화 남부지역에 노인여가복지시설 생긴다

100세시대 활기찬 노후 기대

오늘뉴스 | 입력 : 2017/04/11 [07:29]
▲    강화군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이 태권도 수련을 하며 여가생활을 즐기고 있다. © 오늘뉴스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강화군 남부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노인문화센터가 새롭게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강화군은 강화남부지역 어르신들의 여가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2018년 완공을 목표로 「강화군 노인문화센터」를 신축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강화군 노인문화센터」는 총 9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469, 470번지 일원 약 11,000㎡(3,300여 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노인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시설, 경로식당, 강당, 공연장, 노인수중운동 시설 등을 갖춰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복합 문화공간의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군은 2017년도 1회 추가경정예산에 군비로 5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였으며, 부족한 사업비 40억 원은 시비로 확보하기 위해 인천시와도 긍정적으로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2017년 3월 말 현재 강화군 노인 인구는 19,800명으로 강화군 전체 인구의 29.1%에 이르고 있다. 「강화군 노인문화센터」는 현재 군의 유일한 노인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시설인 강화군 노인복지관의 과밀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건립하게 되었다.

 

또한, 문화, 복지, 체육, 교통 등 공공이 주도하여 추진하는 인프라가 강화읍에 집중되어 있어 생기는 강화 남부지역의 지역적 불리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사업 추진에 대한 반응이 매우 뜨겁다.

 

특히, 노인 수중운동 시설을 갖춰 노인의 관절질환 교정과 근력, 지구력 향상 등 건강증진에도 크게 도움 주고 교양, 취미활동 등 건전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또,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에 대한 각종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경로식당 운영으로 남부지역 결식노인의 식사 지원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노인 복지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이 기대된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강화 남부지역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인문화센터를 건립하게 되었다”며 “강화군 노인문화센터가 완공되면 길상면을 비롯한 화도면, 양도면, 불은면 등 남부지역 60세 이상 노인의 여가복지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은 마을단위 노인여가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연내에 강화읍, 선원면, 길상면, 불은면, 양사면, 하점면에 8개소의 경로당을 신개축, 증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점어울림센터」가 완공되는 2018년도부터는 북부지역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노인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남부지역뿐만 아니라 북부지역 노인여가복지 시설 이용 편의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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