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2017년 도시재생대학 개강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7/06/05 [12:15]

강화군, 2017년 도시재생대학 개강

오늘뉴스 | 입력 : 2017/06/05 [12:15]
▲ 이상복 군수가 개강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오늘뉴스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인천시 강화군은 지난 2일 강화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수강생 7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강화군 도시재생대학’을 개강했다.

 

도시재생 대학은 자신이 사는 지역의 현안을 발굴하고 대안을 직접 찾는 주민주도형 학습 프로그램이다. 군은 대학 운영을 통해 도시재생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유도함으로써 도시재생사업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강화군은 인하대학교와 협업을 통해 2015년부터 강화군 도시재생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년간 122명이 수료했으며, 금년도에는 공인중개사, 장애인협회, 경찰, 미술, 예술작가, 도예가, 농원, 펜션, 갤러리, 도서관, 한옥전문가,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의 수강생이 참여한다.

 

올해 도시재생대학은 강화나들길 마을가꾸기, 산성 안 쉼터 조성, 강화 도심진입부 정비, 왕의길 역사문화가로 특화 등을 주제로 오는 10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임종엽, 정경연, 이선옥, 심진범 교수를 분과별 전담 교수로 구성해 분과별 특성을 고려한 지역맞춤형 심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분과별로 매월 2회씩 총 10회에 걸쳐 강의와 토론, 우수사례지 답사 등을 실시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도시재생대학 운영평가 결과 대상을 받은 슬럼화된 새시장 활성화 방안은 지난해 2월 선정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또한, 지난해 대상이었던 용흥궁 공원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용흥궁 공원 제모습 찾기 사업 및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으로 주민 의견을 반영해 설계 중이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도시재생의 목적은 지역자원을 십분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인 만큼 주민 참여가 중요하다”며 “협치를 통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총 100억원을 투입하여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인 마중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강화산성 남문 밖 성곽길 문화거리 조성사업, 천년우물인 향나무 우물과 은수물 등 7개소의 쉼터 조성사업, 생활환경 및 역사문화자원과의 연계를 위한 골목길 정비사업,  다문화센터 옆 도로확장 및 담장 개선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서문안 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는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한다. 보안등 정비 38개소, 도시가스 설치 35가구, 빈집정비 5동, 주택정비사업 11가구, 도로포장 및 배수로 등 기반시설 정비공사 등이 이미 완료됐다. 올해는 주택정비사업 40가구, 위험 난간 및 담장 2개소, 우물정비 및 쉼터 조성사업과 공중선 정비 등 경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새시장 마을은 올해부터 총사업비 29억 원으로 올해부터 주민 위생을 위한 클린서비스(소독) 88가구, 신문리 다목적회관 리모델링, 공동화장실 보수, 주택정비사업 35가구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