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휠발유 판매가격은 17일 현재 1,984.7원으로 42일 연속 상승했다. 자동차용 경유·실내등유는 각각 2.9원, 1.5원 상승한 1,826.4원/ℓ, 1,389.6원/ℓ으로, 두 유종 모두 09년 이후 최고가를 계속 경신했다. 지역별 최고-최저 가격차는 휘발유 90.1원/ℓ(서울-광주), 경유 88.1ℓ(서울-경북). 서울(2,053.8원), 인천(1,993.7원), 제주(1,993.2원) 지역이 가격이 높고, 광주(1,963.7원), 전남(1,964.9원), 경북(1,967.4원) 지역은 낮았다. 지난주(2.2주) 정유사 공급가격은 2주 만에 상승 반전했다. 휘발유는 29.2원 오른 973.4원/ℓ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실내등유는 각각 22.0원, 21.3원 상승한 1,034.4원/ℓ, 1,011.1원/ℓ을 기록했다. 정유사별로 휘발유·등유는 GS칼텍스, 경유는 SK에너지의 가격이 가장 높았고, 휘발유·등유·경유 모두 S-OIL의 가격이 가장 낮았다. 사별 최고-최저가격 차이는 휘발유 14.0원, 자동차용 경유 9.1원, 실내등유 8.4원을 기록했다. 그리스 재정 긴축안 통과, 유럽 6개국에 대한 이란의 원유수출 중단 등으로 금주 국제휘발유가격이 배럴당 130달러에 육박하는 등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국내주유소 판매가격도 현재의 강세를 지속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