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고속 '인천~서울' 광역버스 무기한 파업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3/06/08 [12:15]

삼화고속 '인천~서울' 광역버스 무기한 파업

오늘뉴스 | 입력 : 2013/06/08 [12:15]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삼화고속 노조가 사측의 노선 매각 등 구조조정에 반발해 8일 오전 5시 첫차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삼화고속 11개 광역버스 노선 가운데 6개 노선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사측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직원 100여명을 5개 노선에 투입해 운행하고 있으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5개 노선도 파행 운행이 불가피해 보여 인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

노조는 "사측이 지난달 경기도청에 신청한 시외버스 노선 매각 신청을 철회하지 않아 파업에 돌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사측의  관계자는 "매각 의사를 밝힌 3개의 시외버스 노선에 대한 양도 계약은 이미 끝났기 때문에 매각 결정을 철회할 계획이 없다" 며 "파업이 길어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화고속 노조의 파업은 지난 5월 13일 밀린 임금 지급을 요구하며 벌인 경고 파업에 이어 26일 만에 전면 파업에 돌입했으며, 또한 지난 2011년 10월에도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전면 파업해 37일간 버스 운행을 중단한적 있고, 작년 9월 파업 등 잦은 파업으로 인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편 인천~서울간 22개 노선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351대 가운데 삼화고속이 11개 노선 177대를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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