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뉴스=김원종 기자] 이번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2주 연속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휘발유는 지난주와 거의 비슷한 1,896.5원/ℓ을 기록하며 안정세를 유지했으며, 경유는 0.3원 오른 1,696.4원/ℓ, 등유는 0.2원 오른 1,351.0원/ℓ을 기록했다. 지역별 최고-최저 가격차는 휘발유 107.7원(서울-대구), 경유 113.5원(서울-대구)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기준, 서울(1,977.6원), 제주(1,955.5원), 세종(1,912.8원) 순으로 가격이 높고, 대구(1,870.0원), 광주(1,870.9원), 울산(1,874.8원) 순으로 가격이 낮았다. 5월 5주 정유사 공급가격은 3주 상승 만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정유사의 월말 가격조정으로 휘발유는 비교적 큰 폭인 36.7원 떨어진 859.6원/ℓ을 기록했다. 경유는 37.5원 내린 901.6원/ℓ, 등유는 32.9원 내린 898.9원을 각각 기록했다. 정유사별로 보면, 휘발유· 경유 가격 모두 GS칼텍스가 가장 높고 SK에너지가 가장 낮았다. 사별 최고-최저가격 차이를 보면 휘발유는 57.0원, 경유 18.2원, 등유 18.7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수송용 연료의 계절적 수요 증가·OPEC의 생산쿼터 유지 합의 및 美·EU 주요국의 경기지표 악화 등 강·약세 요인으로 혼재되면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직전 국제유가 및 정유사 공급가격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당분간 국내석유제품 소비자 판매가격은 현 가격대에서 소폭의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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