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취약계층 1인가구에‘돌봄플러그’설치

전력이나 조도 변화가 감지되지 않으면 담당 공무원에게 알림 울려 안부 확인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21/01/28 [10:47]

인천시, 취약계층 1인가구에‘돌봄플러그’설치

전력이나 조도 변화가 감지되지 않으면 담당 공무원에게 알림 울려 안부 확인

오늘뉴스 | 입력 : 2021/01/28 [10:47]

 

‘돌봄플러그’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인천광역시는 2021년 신규사업으로 취약계층 1인 가구의 안전을 돌보고 위기상황 예방을 위한 ‘돌봄플러그 설치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원룸·옥탑방 등 주거취약지역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코로나19 장기화로 방문서비스 활동이 어려워지며 돌봄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고독사 등 위기상황에 신속대응하기 위해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된 돌봄플러그를 활용한 돌봄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시민들이 제안해 추진되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올해 1억1천만원을 투입해 취약계층 1인 고위험군 가구 중 설치 희망자 1천 명을 선정해 2월부터 우선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돌봄플러그는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멀티탭 형태로 TV, 컴퓨터 등 가전제품 전원을 연결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용자 상태에 따라 ‘고위험/위험/일반’으로 설정하고 관리주기를 ‘24/36/50시간’중 선택해 해당 시간 동안 전력이나 조도 변화가 감지되지 않으면 읍·면·동 담당자에게 알림이 울려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일일이 안부를 확인함으로써 위험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시는 긴급위험문자 수신대상자를 읍·면·동 담당자 뿐만 아니라, 접근성이 높은 통·리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을 지정해 촘촘한 인적안전망을 구축해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신순호 시 생활보장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외되기 쉬운 위기가구 등 취약계층에 대해 비대면 돌봄플러그 모니터링를 통해 안전 확인 및 고독사방지 등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독거가구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촘촘한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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