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뉴스=노명복 기자] 국립 인천대학교 총장 후보자로 선정된 3명 중 박인호 명예교수가 사퇴하면서 2명의 교수가 경쟁하게 됐다.
17일 인천대에 따르면 박인호 명예교수는 지난 9일 교직원들에게 보낸 전체 메일에서 "총장 후보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이날 오후 공식 사퇴서를 학교에 접수했다.
박 교수는 지난 4일 치러진 정책평가단 투표에서 박종태 전자공학과 교수, 최계운 명예교수와 함께 후보자 3인에 올랐다.
당시 최종 득표율은 박종태 교수가 31.89%, 최계운 명예교수가 30.54%, 박인호 명예교수가 28.08%를 차지했다.
박 교수는 재선거 전 진행된 토론회와 합동연설회 등에서 득표율 1위를 하지 못하면 후보를 사퇴하겠다는 취지의 발언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교수가 사퇴 하면서 최종 후보자 선정은 2파전으로 치러지며 오는 22일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자를 결정해 임용 제청하면 대통령은 인천대 총장을 임명하게 된다.
한편, 이번 총장 재선거는 지난해 6월 총장 치러진 선거에서 1순위 후보가 배제되고, 최종 후보가 교육부 심사에서 탈락하면서 치러졌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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