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균 양평군수가 대학생 등록금 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오늘뉴스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양평군(군수 정동균)은 지난 20일 관내 중·고등학교 학부모 위원 및 학교운영위원회위원, (재)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에 양평군 대학생 등록금 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가운데 사업시행에 앞서 관내 중고등학교 학부모들에게 사업취지 및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견을 모으기 위한 시간으로 마련됐다. 

등록금 지원사업은 청년들이 대학 진학 시 비싼 등록금과 생활비 마련으로 학업과 미래가 불투명하고 사회 첫발을 내딛기 어려운 현실속에 교육의 기본권 보장, 교육비부담 경감, 취업 및 자립지원, 저출산 문제 해결의 가치를 두고 청년들이 안전한 환경속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군에서 지원하는 장학금은 외부 장학금을 제외한 본인납부 등록금 중 연 200만원 이내에서 지원되며, 지원대상은 공고일 및 지원일 현재 주민등록이 군으로 되어있고 3년 이상 또는 합산 10년이상 관내 거주 중이며, 한국장학재단 대학등록금 대상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현재, 관내 대학생은 약 3천 7백 여명으로 사업의 시작은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한부모, 장애인 등)대학생과 신입생을 대상으로 지급하며, 추후 전체 학생으로 확대 지급 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생 등록금 지원의 지급근거를 위해 향후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 하고 조례 제정 후 22년 3월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배움은 의지도 중요하지만 주위 환경도 중요하다”며,“우리군의 지원이 학생들에게 좋은 열매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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