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구 관계자에 따르면, 계양구는 기간제 근로자 5명을 채용해 하천, 수로, 농로주변, 계양산 등에 서식하는 단풍잎돼지풀, 돼지풀, 가시상추 등을 뿌리째 뽑아 제거효과를 높이고 생육실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등 5월 26일부터 8월 말까지 지속적인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작업을 할 계획이다.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작업을 위한 기간제 근로자 모집 기간은 4월 26일부터 5월 7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생태계 교란식물은 한 번 발생된 장소에 매토종자(발아력을 유지한 채 휴면상태에 있는 종자)가 있어 4~5년간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관찰과 반복적인 제거가 필요하다. 특히 돼지풀, 단풍잎돼지풀은 알레르기성 비염 등을 유발하고 가시박은 넝쿨이 수목을 덮어 토착식물을 고사시키는 등 제거가 시급하다. 환경부는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계에 미치는 위해가 큰 식물 16종을 지정 고시했다.
구 관계자는"생태계 교란 종의 서식지를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확산을 방지하여 고유 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생물의 다양성을 보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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