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2020년 산림청 국비보조사업”으로 선정되어 총사업비 35억 원 중 75%인 26억 원을 국비, 시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도시바람길 최적의 장소로 계양산과 천마산 사이에 인접한 관내 경명대로, 계양대로에 소나무를 심는다.
경명대로, 계양대로에 있는 기존의 가로수는 40년이 넘은 대형목, 노령목으로 뿌리가 위로 올라와 보행불편, 건축물과 간판에 접촉하는 등의 피해를 주거나 뿌리가 썩어 넘어지는 등 태풍에 취약했다. 매년 전선에 닿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지치기를 해야 했다.
인천지하철 1호선 공사로 인한 역사주변, 진입도로 점유지, 신규 도로개설, 기존 가로수 자연고사 등으로 가로수가 없는 구간이 많아 가로 녹지네트워크가 제 역할을 못 하고 있어 이번 도시 바람길 사업을 통해 녹지네트워크를 보다 견고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산림청, 인천광역시 가로녹지 연구자료를 토대로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탁월하고 긴 시간 동안 잎을 가지고 있으며 수형 등이 아름다워 주변 환경에 적응력이 높은 수종을 선정하여 사업지역 거주자, 상인을 포함해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소나무로 결정했다.
구 관계자는 “소나무는 수령이 길고 사시사철 푸르름을 유지해 미세먼지가 많은 겨울과 봄에 미세먼지를 저감시킬 수 있으며 수형이 아름다워 도시환경 개선 효과가 있다.”며 “계양테크노벨리의 3기 신도시와 연계한 계양의 명품 가로수길을 조성해 계양구 주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명품 소나무 가로수길 조성․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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