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관내 경명대로․계양대로에 도시바람길 연결 숲 조성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21/06/10 [18:07]

계양구, 관내 경명대로․계양대로에 도시바람길 연결 숲 조성

오늘뉴스 | 입력 : 2021/06/10 [18:07]

▲ 대상지 위치도  © 오늘뉴스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계양산과 천마산의 신선하고 맑은 공기를 도심지 내로 유입 시켜 대기환경 개선, 도시 열섬화 저감, 사계절 녹음제공 등 특색 있는 가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시바람길 연결 숲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0년 산림청 국비보조사업”으로 선정되어 총사업비 35억 원 중 75%인 26억 원을 국비, 시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도시바람길 최적의 장소로 계양산과 천마산 사이에 인접한 관내 경명대로, 계양대로에 소나무를 심는다.

 

▲ 소나무가 심어진 계양구청 앞 도로  © 오늘뉴스



경명대로, 계양대로에 있는 기존의 가로수는 40년이 넘은 대형목, 노령목으로 뿌리가 위로 올라와 보행불편, 건축물과 간판에 접촉하는 등의 피해를 주거나 뿌리가 썩어 넘어지는 등 태풍에 취약했다. 매년 전선에 닿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지치기를 해야 했다.

 

인천지하철 1호선 공사로 인한 역사주변, 진입도로 점유지, 신규 도로개설, 기존 가로수 자연고사 등으로 가로수가 없는 구간이 많아 가로 녹지네트워크가 제 역할을 못 하고 있어 이번 도시 바람길 사업을 통해 녹지네트워크를 보다 견고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산림청, 인천광역시 가로녹지 연구자료를 토대로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탁월하고 긴 시간 동안 잎을 가지고 있으며 수형 등이 아름다워 주변 환경에 적응력이 높은 수종을 선정하여 사업지역 거주자, 상인을 포함해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소나무로 결정했다.

 

구 관계자는 “소나무는 수령이 길고 사시사철 푸르름을 유지해 미세먼지가 많은 겨울과 봄에 미세먼지를 저감시킬 수 있으며 수형이 아름다워 도시환경 개선 효과가 있다.”며 “계양테크노벨리의 3기 신도시와 연계한 계양의 명품 가로수길을 조성해 계양구 주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명품 소나무 가로수길 조성․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