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당진시장, 상위 12% 지원금 배제..'소상공인 특례보증금' 활용

충남도 50% 지원 방침에도 '노땡큐', 소상공인 위해 시비(市費) 활용 추진

박상진 | 기사입력 2021/09/28 [13:54]

김홍장 당진시장, 상위 12% 지원금 배제..'소상공인 특례보증금' 활용

충남도 50% 지원 방침에도 '노땡큐', 소상공인 위해 시비(市費) 활용 추진

박상진 | 입력 : 2021/09/28 [13:54]

▲ 김홍장 당진시장이 2일 오전 상생국민지원금 관련 브리핑을 갖고 있다. (사진: 유튜브  당진시청 캡처)  ©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김홍장 당진시장은 28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충남도의 상생국민지원금 전 도민 지급에 대해 반대 의견을 분명히 했다.

 

김 시장은 "중앙정부가 선별적 지급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행정비용의 증가」, 「선별시간의 소요」, 「지급제외 국민의 불만」등을 인지하고도 재정의 건전성과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인 활용 및 상대적으로 어려운 계층을 두텁게 지원하기 위하여 당정협의를 거쳐 선별적 지급을 결정하였고 우리시는 27일 기준, 대상자의 94.1%에게 지급이 완료된 상황이다."라고 전제했다.

 

이어 김 시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보편적 지급으로 선회한다면 행정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상실할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문제와 행정비용을 야기하게 됨은 물론,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인 활용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시장은 "시민 상위 12%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에 해당하는 시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지원효과가 가장 크다고 판단되는「소상공인 특례보증금」활성화를 중점 추진하되,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효과적인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시정 운영 예산으로 사용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 시장은 "상생(相生)의 사전적 의미는 '서로 북돋으며 다 같이 잘 살아감'을 의미한다. 이번 국민지원금의 명칭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듯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다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금번 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신 시민분들께는 거듭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기자회견을 마무리 했다. 

 

김 시장의 상생국민지원금 관련  브리핑은 https://www.youtube.com/watch?v=MjxPYjzO6QE  에서 다시 볼 수 있다. 

 

▲ 지난 27일 양승조 지사가 충남도청에서 시군 지자체장 및 기초의회 의장, 김명선 충남도의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전 도민 100% 지급 추진을 밝히고 있다.  ©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한편,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지난 28일 오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 브리핑룸에서 박상돈  천안시장, 황선봉 예산군수 등 시군 지자체장 및 시군 의장,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통해 전(全)도민 상생국민지원금 100% 지급을 추진하고 도비 50%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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