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교장 학교 화장실 불법 촬영에 '참담'

‘직위해제’ 조치와 감사 착수...가장 강력한 대처와 엄중 조치 약속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21/10/29 [12:03]

경기도교육청, 학교장 학교 화장실 불법 촬영에 '참담'

‘직위해제’ 조치와 감사 착수...가장 강력한 대처와 엄중 조치 약속

오늘뉴스 | 입력 : 2021/10/29 [12:03]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28일 관내 한 학교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에 참담한 심정을 전하고 사건 관계자를 즉시 직위해제하고 감사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도내 한 학교에서 직원이 여교사 화장실에 설치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함에 따라, 경찰이 28일 진행한 조사 과정에서 학교장이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에 관여했음을 인지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즉각적으로 사건 관계자를 29일 직위해제하고 피해자는 보호를 목적으로 병가 조치했으며, 29일 아침 이재정 교육감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즉각적인 조사 착수와 관련 부서의 공동 대응을 지시했다. 또한 감사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경찰 수사 결과를 반영해 대상자의 징계처분을 징계위원회에 요구할 계획이다.

 

해당 학교가 소재한 교육지원청은 28일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사안이 발생한 학교 구성원들에게 심리상담과 공동체 신뢰 회복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또, 도교육청은 상시 점검 체계를 강화하고 불시 점검 등 같은 사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 대책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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