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경기도의원, 양봉산업 활성화 위한 대책 마련 주문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21/11/10 [09:33]

김경호 경기도의원, 양봉산업 활성화 위한 대책 마련 주문

오늘뉴스 | 입력 : 2021/11/10 [09:33]

▲ 김경호 경기도의원  © 오늘뉴스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김경호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가평)은 9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축산산림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펼쳤다.

 

김 의원은 먼저 기후변화와 농약사용으로 인한 중독 현상, 꿀벌응애 등 다양한 질병으로 인해 꿀벌들이 사라져가고 있다며 지난해 생산량 감소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도시 양봉의 경우도 밀원수 식재가 필요함에 따라 도시 경관숲을 밀원수로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꿀도 유명한데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들어 내지 못하는 것은 품질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품질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네덜란드의 마누카꿀의 경우 UMF라는 등급을 통해 철저하게 관리함으로써 세계적인 꿀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를 벤치마킹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양봉산업이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밀원수 식재가 필요하며, 지역적 특성, 한봉, 양봉의 특성에 따라 밀원수를 식재하도록 요청했다.

 

대부분 유명한 꿀의 경우 토착 식물에서 생산되는 경우가 많기에 참옻나무꿀, 피나무 꿀 등을 특성화 시키거나 단지화하여 품질관리가 생산단계에서부터 이뤄져야 하며, 한봉의 경우 바이러스에 취약하나 최근 저항성 벌을 생산함으로써 이를 농가에 보급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하도록 주문했다.

 

이어 산림복지와 관련해서는 가평군처럼 산지가 많은 지역에는 산림휴양시설 설치가 필요하며, 가평이 주생산지인 잣 생산을 방해하는 허리노린재, 잣나무재선충 등 돌발해충 방제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임도와 관련해서는 테마 임도 설치를 확대하여 관광자원화 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이에 김성식 축산산림국 국장은 “양봉 품질관리에 대해서는 벤치마킹을 등을 통해 고급화해나갈 수 있도록 하며 밀원수 식재는 현재 수종갱신시 전체의 25%를 밀원수로 식재토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산림휴양시설 설치와 관련하여 현재 용역 진행중으로 가평 관련 사항은 용역이 끝나면 보고하고 테마 임도의 경우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호 도의원은 “가평처럼 산업도시로 성장할 수 없는 산간 농촌지역은 산림자원을 활용한 양봉산업 활성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한 기반 조성 사업을 도의원 임기 내에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테마 임도, 산림병해충에 대한 사전 준비를 위해 행감을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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