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중국공산당 20차 당대회 결과 분석 주제로 학술대회 개최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22/10/27 [16:24]

인천대, 중국공산당 20차 당대회 결과 분석 주제로 학술대회 개최

오늘뉴스 | 입력 : 2022/10/27 [16:24]

▲ 홍보 포스터  © 오늘뉴스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국립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원장 안치영)은 10월 28일(금) 중국·화교문화연구소와 중국연구소 주관으로 <중국공산당 20차 당대회 결과 분석>을 주제로 국내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열렸던 중국공산당 20차 당대회는 시진핑의 3연임 여부, 지도부 구성의 변화, 중국공산당의 새로운 목표 제시 등으로 세계의 관심을 끌었다.

 

23일 발표된 새로운 지도부 구성을 보면, 예상과 다르지 않게 시진핑의 3연임이 확정되었다. 예상을 뛰어넘은 부분은 시진핑 계열의 인사들이 정치국과 정치국 상무위원회를 완전히 장악하고, 공청단 계열의 인사들이 모두 지도부에서 탈락한 것이다. 이러한 구성은 사실상 집단지도체제의 원칙을 유명무실하게 만들었다. 

 

개정된 당헌에서도 2035년 사회주의 현대화의 기본적 실현과 21세기 중엽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실현이라는 목표를 제시하면서 그 방법론으로 중국식 현대화를 강조하였다. 덩샤오핑과는 다른 길을 가겠다는 선언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인천대 중국학술원은 20차 당대회가 갖는 전체적인 의미, 정치·경제·인사·발전전략 등을 분석하고, 중국의 미래 5년을 내다보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본 회의에서는 한국 내 현대 중국학의 각 분야를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연구자들이 모여 진지한 토론과 논쟁을 하게 된다. 조영남 서울대 교수는 20차 당대회와 중국정치,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는 발전전략, 지만수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중국경제, 그리고 안치영 원장은 인사변동에 대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학계뿐만 아니라 중국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며, 한국의 대(對)중 정책수립에도 유의미한 제언을 한다. 

 

본 회의는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지 않은 제한적 여건에서 논의와 교류를 최대화하기 위하여 대면+비대면 혼합 방식의 회의 진행, 유튜브 생중계 및 회의 영상 공개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주제의 시의성 및 중요성, 참여 학자들의 관련 영역에서의 학술적 무게감, 학계와 언론 기관 및 일반인들의 관심을 감안하면 그동안 팬데믹으로 위축되어 있었던 학술교류와 중국연구에 중요한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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