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7일 준공식 개최

축하행사 등 취소·차분하고 간소하게 진행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4/05/07 [14:01]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7일 준공식 개최

축하행사 등 취소·차분하고 간소하게 진행

오늘뉴스 | 입력 : 2014/05/07 [14:01]
▲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전경     © 오늘뉴스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 40억 아시아인들의 축제의 장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주무대가 될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이 마침내 위용을 드러냈다.

인천시는 5월 7일 오후 서구 연희동에 위치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준공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이성만 시의회의장·시의원, 나근형 인천시교육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안덕수, 이학재, 윤관석, 문병호, 홍일표 국회의원,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김성일 장애인AG조직위원장, 우상일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군수·구청장을 비롯해 백옥자 인천체육원로와 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세월호 침몰 참사로 인한 범국민적 애도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축하행사 등을 취소하고 기념식 위주로 차분하면서도 간소하게 준비했다.

행사 시작에 앞서 참석자 모두가 세월호 침몰 참사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묵념을 하고, 이어지는 기념행사에서는 경기장 투어, 조형물 제막, 기념식수, 테이프 커팅, 오프닝 영상 상영, 내빈소개, 주경기장 건설 추진경과 보고, 기념사, 축사, 환영사 순으로 식이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준공을 축하하면서 135일 앞으로 다가 온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남은 기간에 완벽한 대회 준비에 노력해 줄 것과 인천시민들의 열정적인 동참을 호소한다.

송영길 시장은 기념사에서 “이처럼 훌륭한 경기장에서 인천시의 모든 역량을 모아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되면 이후 새로운 스포츠 문화 중심지로 발돋움 하게 될 것”이라며,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북한을 포함한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회원국 45개국에서 선수·임원 1만3,000명, 심판·기술위원 2,300명, 미디어 7,000명 등 모두 2만3,000여 명이 참가하게 된다”면서,“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최우선인 만큼 인천시민의 자존심을 보여 주기 위해서라도 열정적인 동참을 기대한다”는 뜻을 전한다.

특히, 세월호 침몰 사고를 계기로 이번 대회가 ‘Safe(안전한) 아시아경기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으로 당부하고, 교통, 경기장 운영, 테러 등 모든 분야의 안전과 선수촌·미디어촌 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 줄 것을 강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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