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만권 아산을 후보, '어떻게' 없이 '민식이법 개정' 선언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24/03/04 [13:03]

전만권 아산을 후보, '어떻게' 없이 '민식이법 개정' 선언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4/03/04 [13:03]

▲ 전만권 전 국민의힘 아산을 당협위원장이 지난 2월 1일 국민의힘 중앙당 선관위에 아산을 공천 신청을 했다.     ©전만권 캠프 제공

 

[오늘뉴스=박상진 기자]

 

전만권,"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제1호 법안으로 안전 전문가들과 대토론회를 열고 민식이법 개정안을 내놓겠다"

 

국민의힘 전만권 아산을국회의원 후보가 '어떻게'가 없이 막연히 '민식이법 개정'을 들고 나왔다.

 

전만권 후보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식이법은 현장을 모르는 국회가 입법만능주의에 매몰돼 마련한 제도라고 제20대 국회를 정조준하며 실효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아동피해 방지와 선의의 운전자에 대한 가중처벌 완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선언했다.

 

전 후보가 언급한 민식이법은 20199월 충남 아산의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민식 군 사고 이후 강훈식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의무화와 가해자 가중처벌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전만권 후보 캠프(이하 캠프)는, "하지만 2024111일 경찰에 따르면 2020년 민식이법 시행 이후에도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연간 4~500건 내외로 크게 변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이러한 경향에 대해 SBS20234월 최근 5(2018~2022) 간 스쿨존 어린이 보행자 사고를 분석하며, “추세(trend) 데이터 분석를 분석하자 특별히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캠프는 "뿐만 아니라 20239월 공개된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자료에 따르면 최근 5(2018~2022) 간 스쿨존 내 교통사고는 총 2,522건으로, 사망자수가 OECD 회원국 평균(0.19)보다 약 1.42배 높은 실정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한 캠프는 "반면 과도한 이슈화로 일부러 차량에 충돌한 뒤 합의금을 받아내는 민식이법 놀이가 성행해 아직까지도 운전자들의 가슴을 졸이게 만들고 있다."라고 전했다.

 

전 후보는 현장을 모르는 설익은 제도가 어린이 피해, 악의적 범죄, 도로 이용의 불편함, 선의의 운전자들의 불안감만 키워놨다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제1호 법안으로 안전 전문가들과 대토론회를 열고 민식이법 개정안을 내놓겠다고 공언했다.

 

그리고 전 후보는 “누군가의 성과를 위해 만들어만 놓은 법, 민생에 역행하는 법을 평가하고 정리하는 반민생정리법(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 및 법률구조 개선 및 효율성 강화 등에 관한 특별법)제정도 동시 추진할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