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주진하 의원,"충남 기간제 교원이 담임의 69%"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24/03/07 [00:54]

충남도의회 주진하 의원,"충남 기간제 교원이 담임의 69%"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4/03/07 [00:54]

 

▲ 주진하 충남도의원  © 박상진 기자


[오늘뉴스=박상진 기자]

  

충남도의회 주진하 의원(예산국민의힘)6일 제350회 임시회 교육행정 질문에서 교육격차 심화와 공교육의 질 저하 문제를 지적했다.

 

주 의원은 우리나라 사교육비 총액은 202126조원으로 전년 대비 10.8% 급증하며 2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또 교육부가 분석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20172.2%에서 202211.1%8.9%포인트가 하락해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약 3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주의원은 학교생활 만족도도 20143.1%에서 2020년 기준 2.93%로 지속 하락하고, 고등학교 학생들의 행복수준 만족도 또한 14%에 그치고 있다사교육으로 내몰리고 있고 교육격차가 심화하고 있다. 공교육의 질 저하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충남도교육청의 학생 기초학력 수준과 학교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과 방향은 무엇인지 알고 싶다고 질의했다.

 

주 의원은 충남은 기간제 교원의 담임 비율이 69%로 상당히 높은 수준을 차지하는데, 저학년일수록 담임교사의 언행 등에 큰 영향을 받는다담임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이를 해결해 나갈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지난 7월부터 문제 제기된 유해 성교육 도서 관련해서 충남도의 발 빠른 결정에 비해 충남교육청은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했다고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주 의원은 우리 사회는 학령인구 급감, 지방소멸, 디지털 대전환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학생들을 위한 공교육의 경쟁력 제고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충남교육은 숙고의 과정과 정책 실현을 통해 모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공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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