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TVS Motor 회장 베누 스리니바산, 부산 명예시민으로
18일 오전 11시 30분, 주인도 한국 명예총영사인 베누 스리니바산에게 ‘부산광역시 명예시민증’수여
김종환 | 입력 : 2014/12/17 [12:17]
[오늘뉴스=김종환 기자] 부산시는 오는18일 인도 유수의 비즈니스 그룹인 TVS Motor의 베누 스리니바산 (Venu Srinivasan) 회장에게 ‘부산광역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TVS Motor의 베누 스리니바산 회장은 우리나라의 전경련에 해당하는 인도산업연맹(CII:Confederation of Indian Industry) 회장을 역임하는 등 인도 경제계에서 영향력이 막강한, 인도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대기업 총수이다. 특히 주인도(첸나이) 한국 명예 총영사를 역임하는 등 한국 사랑이 각별한 인물이다.
▲ 베누 스리니바산 1952년생 ( 61세 ) 마드라스대 공학과 졸업 2002.7- 현재 TVS Motor Company 회장 현재 주인도(첸나이) 한국 명예총영사 2010년 한국 외교훈장 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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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누 스리니바산 회장은 17일 부산을 방문해 부산의 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BS금융지주 본사를 방문한다. 이어 18일 부산명예시민증 수여 및 부산아트페어 개막식에 참가할 예정이다.
스리니바산 회장의 TVS Motor 본사의 소재지인 ‘첸나이’는 인도 자동차의 40%가 생산되고, 인도에서 생산된 자동차 60%의 수출을 담당하는 인도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은 곳이다. 첸나이에는 한국의 150여개 업체가 진출해 있으며 현대자동차, 롯데제과, 삼성전자 및 자동차부품 제조업체가 주를 이루고 있다. 부산업체로는 종업원 1,200여 명 규모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성우 하이텍이 진출해 있다.
한국과 인도는 지난해 한-인도 40주년을 계기로 올해 초 박근혜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해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개정 및 경제협력 확대에 합의 하는 등 관계가 격상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베누 스리니바산 회장 부산명예시민증 수여를 계기로 첸나이 기업진출 확대 및 투자유치를 위한 잰 걸음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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