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내부 수색에 앞서 13일 외부 세척 시작…고가차 6대 동원

선체 부식 방지와 선체 붙은 따개비 등 추락에 의한 안전사고 방지 조치

강효근 | 기사입력 2017/04/13 [21:32]

세월호 내부 수색에 앞서 13일 외부 세척 시작…고가차 6대 동원

선체 부식 방지와 선체 붙은 따개비 등 추락에 의한 안전사고 방지 조치

강효근 | 입력 : 2017/04/13 [21:32]

 

▲ 사진=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상부 모습     © 강효근

 

[오늘뉴스/목포=강효근 기자]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가 본격적인 내부 수색에 앞서 13일 오전 8시부터 고가차와 고압세척기 6대가 동원 외부 선체 세척작업을 시작 14일까지 이틀간 세척이 진행될 예정이다.

 

선체 세척은 선체 부식 방지와 선체에 붙은 따개비 등 추락에 의한 안전사고 방지를 미리 방지하는 조치로 선체 세척은 세월호 유가족과 취재진이 지켜본 가운데 코리아샐비지 직원들의 의해 진행됐다.

 

▲ 사진=코리아샐비지 관계자들이 세월호 선미부분을 고압세척기와 고가차를 이용 세척을 하고 있다.     © 강효근

 

이날 사용된 고가차는 45M 까지 올라가는 고가차가 사용됐으며 차량용 세척에 사용하는 고압세척기를 가지고 코리아샐비지 관계자들이 선미 상부와 하부부터 세척을 시작했다.

 

선체 세척에 앞서 코리아샐비지는 세척작업이 진행되는 주변에 안전망을 둘러쳐 혹시 세척과정에서 고압의 수압에 의해 따개비나 선체 조각이 날려 수출을 위해 선박에 실으려고 대기 중인 차량에 튈 것에 대비하는 등 안전조치도 진행했다.

 

▲ 사진=코리아샐비지 관계자가 세척작업을 취재진에게 설명하고 있다.     © 강효근

 

코리아 샐비지 관계자는 “선체 세척은 선체 보전과 안전뿐 아니라 수색과정서 작업자들이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며 “세척이 끝난 후에는 선수와 선미로 다닐 수 있는 워킹타워와 안전난간을 설치하고, 세월호 내부 방역과 위해도 등 안전도 검사를 차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선체 세척 작업이 진행되기 하루 전인 12일 외관 촬영과 장애물 제거 과정서 발견된 안경과 화장품에 이어 오늘 오전 11시 5분께 세척과정서 선수 쪽 데크 외부에서 옷과 담요도 발견됐다.

 

12일 공식 출범한 선체조사위원회는 향후 해수부 관계자와 세월호 유가족, 미수습자 가족이 모두 참석하는 정례회의 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세척이 끝난 후 본격 진입에 앞서 선체 진입과 수색방안을 고심하는 등 사전 준비에 조심성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세척으로 발생 된 세척수는 폐기물관리법에 의해 한 곳에 모아진 후 기름과 환경유해성분 제거 후 일부는 재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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