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회 회원 30여명은 이날 오전 7시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담장교체와 지붕개량, 대문교체, 창호교체 등 붕괴 위험 등 안전과 누수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종합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또, 동서학동 마을 어르신 및 주민 50여명을 초청해 국수와 떡을 나누면서 이웃의 집수리를 함께 축하하고,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자 마을 어울림 잔치도 함께 진행했다.
지난 2013년 창립된 이 봉사단체는 해마다 3~4가구 집수리를 지원하는 자원봉사를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올해는 전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주거복지단체 및 동 주민센터에 공문을 발송하고, 정부지원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저소득층 독거노인 가정 등을 추천받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김용안 우정회 회장은 “한 채의 집을 수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손길이 필요하다. 화장실과 부엌, 담장, 지붕 개량 등을 수리하기 위해서 미장, 목수, 도배 등 회원들이 가진 재능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라며 “힘들지만, 지금까지 회원들의 노력으로 함께 해 온 만큼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가정 등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분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채준 전주시 주거복지과장은 “우정회 봉사단이 정부지원에서 제외되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들의 주택을 찾아서 소중한 재능기부 집수리봉사활동을 하는 만큼. 대상자 발굴 등 행정적 지원을 하는데 꾸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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