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덕 전남도의원,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 학교폭력 예방 유명무실 지적

전남 도내 학교폭력 2013년 1282명에서 2016년 1685명으로 31% 증가

강효근 | 기사입력 2017/05/24 [09:20]

정영덕 전남도의원,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 학교폭력 예방 유명무실 지적

전남 도내 학교폭력 2013년 1282명에서 2016년 1685명으로 31% 증가

강효근 | 입력 : 2017/05/24 [09:20]
▲ 사진=정영덕 전라남도의원     ©강효근

[오늘뉴스/무안=강효근 기자] 정영덕 전라남도의회(더민주, 무안 2) 의원은 전남 도내 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이를 예방해야 할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학교폭력 예방 유명무실을 지적했다.

 

정영덕 의원은 23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제313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전남 도내 학교폭력 통계를 인용 2013년 가해 학생 1282명에서 2016년 1685명으로 31% 증가했고, 피해 학생의 규모도 2013년 1339명에서 2016년 1818명으로 39%나 증가하는 등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정영덕 의원은 “세계 15개 나라 만10세에서 12세의 아동을 대상으로 조사한 ‘아동 만족 지수’와 ‘아동 행복 지수’에 따르면 대한민국이 최하위에 속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다”며 “이에 따른 원인이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 발생하는 학대와 학교폭력과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폭력의 증가 이유에 대해 정영덕 의원은 “어린이집 아동학대뿐만 아니라 교내 아동학대 또한 매년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예방과 근절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나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이 제 역할을 못 하는 학교폭력 예방의 유명무실에 있다”고 지적했다.

 

정영덕 의원은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대책으로 “어린이집과 학교 내 CCTV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교내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의 소통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아동과 학생이 학대나 학교폭력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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