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랑스러운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 탈환 주역들 27일 해단

정종록 | 기사입력 2017/09/27 [13:47]

경기도, 자랑스러운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 탈환 주역들 27일 해단

정종록 | 입력 : 2017/09/27 [13:47]


[오늘뉴스=정종록 기자]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 탈환의 주역들이 다시 모였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렸던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우승 탈환의 쾌거를 달성한 경기도 대표 선수단이 이날 오전 11시 수원 호텔캐슬 그랜드볼륨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해단식에는 입상자, 학부모, 지도교사, 학교장, 道, 도 교육청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대회 성적보고, 우승기 봉납, 상장 수여, 행정2부지사 치사 및 축사 등이 진행됐다.

 

아울러, 청년 시절 기능경기대회를 경험한 김종현(기능올림픽 선수협회 회장), 김대인(대한민국 명장회 회장), 송신근(기능한국인 회장) 등 선배 숙련기술인들이 참석해 입상자들을 축하하고 지도·격려하는 등 선후배 간의 만남의 장도 마련됐다.

 

이번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보석가공 등 50개 직종 1,901명의 선수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경기도 대표팀은 50개 전 직종에 165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4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7개 등을 차지하며 최종 점수 1,622점을 획득해 지난해 서울시에게 아쉽게 내준 전국 1위의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이로써 통산 20회의 종합우승, 준우승 11회 등 전국 최다승 기록을 갱신했다.

 

보석가공 분야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 방진호(부천공고)학생은 이날 “부모님과 형, 선생님의 적극적인 응원과 도움이 없었다면 어려웠을 것”이라며, “기능최강 경기도의 명성에 한 보탬이 됐다는 것이 무엇보다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방진호 학생은 지난 2015년 울산전국대회에서 그의 형 방진영 씨가 아쉽게 놓쳤던 금메달을 획득, 형제가 동일 분야에서 전국기능경기 대회 입상을 하게 돼 가족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됐다는 후문이다.

 

이번 대회의 금, 은, 동메달 등 입상자에게는 최대 1,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해당직종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기능장려 지원 후원업체인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취업기회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또, 직종별 금·은메달 입상자는 2018년 전국대회의 금·은메달 입상자와 함께 국가대표 선발전 경쟁에 참여해 2019년 러시아(카잔)에서 열릴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종합우승 탈환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여러분이 4차 산업혁명을 맞을 미래 경기도 경제발전의 주역”이라며, “경기도에서도 여러분의 꿈과 미래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시행될 일하는 청년 시리즈 등 다각적인 정책을 본격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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