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 이동진 의장 군수 출마 선언-정영덕 전남도의원과 민주당 내 경선 불가피

이동진 의장, “군수 부재 무안군 전남행정 1번지 위상 세우겠다”

강효근 | 기사입력 2018/01/22 [13:56]

무안군의회 이동진 의장 군수 출마 선언-정영덕 전남도의원과 민주당 내 경선 불가피

이동진 의장, “군수 부재 무안군 전남행정 1번지 위상 세우겠다”

강효근 | 입력 : 2018/01/22 [13:56]

 

▲ 사진=이동진 무안군의장이 11일 무안군청 회의실에서 군수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 강효근

 

[오늘뉴스/무안=강효근] 전라남도 무안군의회 이동진 의장이  22일 오전 11시 무안군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수 출마를 선언, 정영덕 전남도의원과 민주당 내 경선이 불가피하게 됐다.

 

무안군은 군수 부재로 부군수가 군수 권한대행 체제를 6개월 이상 이어가고 있으면서 지역 현안에 대한 결정이 쉽지 않았다. 이를 의식하듯 이동진 의장 또한, 군수 출마 배경을 설명하면서 군수 부재로 인한 주요 현안사업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군수 부재 무안군 전남행정 1번지 위상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동진 의장은 군수 출마 선언과 함께 다섯 가지 정책을 발표했다. 첫째 투명행정과 주민소통으로 화합하는 행복무안 건설, 둘째 지역경제 신성장동력 창출로 양질의 일자리와 인구 늘리기 앞장, 셋째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특성화교육 중점 지원, 넷째 미래 산업 농‧수‧축산업 집중 육성으로 농업경쟁력 강화, 다섯째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잘사는 안전무안 조성이다.

 

이동진 의장은 “무안군수 출마가 단순히 권력이나 지위를 얻기 위해서가 아닌 공인으로 더 많은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함이다”며 “무안군의 자치권을 군민에게 돌려주고 희망과 미래를 보여 주면서 더 낮은 자세로 문턱 없는 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로써 그동안 무안군 내 수면 아래에 있던 군수 선거가 본격 시작됐고, 특히 민주당 내에서는 현직 무안군의장과  현직 전남도의원이란 두 사람 간 군수 공천을 둘러싼 기(氣) 싸움과 함께 군수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군수 출마 선언을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늘 군수 출마를 선언한 이동진 의장은 무안 삼향면 출신 민주당 초선의원으로 무안군의회 제7대 전반기 행정문화복지위원장을 역임하고, 하반기 무안군의회 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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