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석좌교수 김성호 박사 특별 강연 개최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8/02/09 [14:18]

인천대, 석좌교수 김성호 박사 특별 강연 개최

오늘뉴스 | 입력 : 2018/02/09 [14:18]

▲ 인천대 석좌교수 김성호 박사가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     © 오늘뉴스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 생명과학기술대학 주최로 2018년 생명과학기술대학 바이오 특별 강연이 2월 8일 인천대학교에서 인천대학 교수들과 대학원생 및 이원다이애그노믹스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 특별 강연은 인천대학교 석좌교수, UC Berkeley 명예교수이며 유전체정보 기반회사인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의 사외이사로 기술 고문역을 맡고 있는 김성호 박사가 최근 세계적 권위의 SCI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저널인‘PNAS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에 게재된 유전자 데이터 분석 기반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머신러닝)기술을 적용한 주요 암의 위험도 예측이라는 내용을 처음으로 발표한 뜻깊은 자리였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PNAS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이 인용되는 과학분야 저널이다.

 

‘기계학습 방법을 통한 20가지 암들의 선천적 유전자 변이 취약성 예측’(‘Prediction of inherited genomic susceptibility to 20common cancer types by a supervised machine-learningmethod’) 연구에서 김성호 교수 등은 기계 학습(machinelearning, 머신러닝) 술 및 이를 통한 인공지능 방법을 유전자 빅데이터 분석에 적용해 20개 암의 위험도를 예측했다.

 

본 연구에 따르면, 암 발병의 약 33~88%는 유전적 취약성에 의해서, 나머지는 환경이나 생활습관에 의해서 야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는 5,919명의 백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김성호 교수는 “사전에 개인의 선천적 암 위험도를 예측하여 암을 예방 혹은 조기 발견하는 것이 암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인공지능과 유전자 빅데이터 분석을 접목한, 획기적인 암 위험도 예측 방법을 개발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동성 총장은 “바이오시대를 대비하여 인천대학교가 바이오 연구로의 집중화를 통한 인천대학교 및 인천 지역사회의 발전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이번 김성호 박사의 초빙 및 유전체 연구센터의 설립은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인천대학교는 김성호 박사를 석좌교수로 초빙하고 가칭 정밀의학연구원(유전체 연구센터)를 설립하여 이원다이애그노믹스(주)와 공동으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기반 유전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주요 질병연구 및 치료제 개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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