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4차 산업혁명 기술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계획’ 본격 진행

김종환 | 기사입력 2018/05/03 [19:27]

부산시, ‘4차 산업혁명 기술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계획’ 본격 진행

김종환 | 입력 : 2018/05/03 [19:27]

▲ 부산시청 전경사진     ©김종환

 

[오늘뉴스=김종환 기자] 부산시가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인 클라우드 컴퓨팅을 적용한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계획을 수립하여 클라우드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3일 밝혔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공유된 IT자원을 이용자의 요구나 수요 변화에 따라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신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보처리 기술을 말한다.

 

시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시 IT자원의 단계별 클라우드 전환 기본 방안을 마련하고, 그 첫 단계로 올해 9월까지 ISP 수립 용역을 시행된다.

 

그간 도입·운영 중인 각종 정보시스템의 노후화와 새로운 행정정보 서비스의 지속적 확대로 IT자원 도입 수요는 매년 증가했지만 물리적 기반시설 공간 부족과 정보시스템 도입 예산의 가중으로 필요한 IT자원 수요를 100퍼센트 충족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저비용·고효율 IT인프라 관리가 가능한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하면 필요한 만큼만 IT자원을 할당되고 사용 후에는 반납하는 구조로 개선되어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된다.

 

부산시 클라우드 플랫폼은 가상화 기술을 이용한 통합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개발 및 운영환경까지 공개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하는 표준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PaaS) 형태로 구현되는 방침이며 플랫폼 구축이 완료되면 개발 인프라에 구애 받지 않는 서비스 개발이 가능해 다양한 정보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전체 시스템의 60% 클라우드 전환 및 공개소프트웨어 적용 40% 이상이 가능하게 되어 개별 시스템 구축비 30억 원 및 매년 유지보수비 2.5억 원의 예산이 절감되며, 자원의 유연한 할당으로 자원 활용성과 가용성이 크게 향상되고 물리적 자원의 획기적 감소로 데이터센터 공간 효율 70% 개선과 에너지 소비 50% 절감 등 Green-IT 실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ISP를 통해 클라우드 사업의 부실화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재정투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나아가 클라우드 분야 시장창출로 어려운 지역 IT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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