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구원, 학술지 IDI 도시연구 통권 제13호 발간

노명복 | 기사입력 2018/07/17 [10:02]

인천연구원, 학술지 IDI 도시연구 통권 제13호 발간

노명복 | 입력 : 2018/07/17 [10:02]
    인천연구원 학술지 IDI 도시연구 통권 제13호 발간

[오늘뉴스=노명복 기자]인천연구원은 최근 학술 논문집 IDI 도시연구 통권 제13호를 발간했다.

IDI 도시연구는 인천을 비롯한 국내외 도시연구 전 분야의 연구 성과를 게재하여 도시정책연구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기 위해 발간하는 인천연구원의 학술 논문집이다. 2016년 8월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지로 선정되었고, 2017년부터 연 2회 발간하고 있다. IDI 도시연구는 ‘기획논단’, ‘일반논문’, ‘도시리포트’, ‘서평’으로 구성되어 있다.

IDI 도시연구 통권 제13호 ‘기획논단’은 '인구구조 변화와 도시'를 주제로 하여 총 2편의 논문이, ‘일반논문’은 총 7편의 논문이 게재됐다. 기획논단은 초고령화, 저출산, 1인가구, 다인종·다문화 등 인구구조 변화 관련 주제를 대상으로 했다.

‘기획 논단’의 첫 번째 논문은 이영범·유해연의 '청년주거 운영방식에 따른 유형별 사례연구'이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청년 주거문제는 결혼과 출산 등 사회이슈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이 논문은 청년 주거의 현황 및 한계, 운영방식에 따른 사례를 유형별로 분석하고 있다.

 

이 논문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청년주거 정책이 양적 공급 촉진이 아닌 수요 맞춤형 주거 지원 정책으로 나아가야 함을 제안하고 있다. 두 번째 논문은 김현중·한홍구·여관현의 '지역적 특성이 빈집 발생에 미친 영향: 인구구조 및 정주환경을 중심으로'이다. 이 논문은 도시와 농촌 간에 빈집 발생의 원인이 상이함을 분석하고 있다.

 

도시지역의 빈집 발생의 원인은 인구수와 고령자수 비율, 가임여성비율 등이고, 농촌지역은 인구특성, 건축연도, 사업체수가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두 논문은 인천광역시의 청년 주거 정책 및 빈집 대책 마련에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논문’으로는 인천의 지반침하 관련 관리체계 현황을 분석하고 안전환경 정책을 제안하는 김은경의 '인천시 안전한 도로환경조성을 위한 정책제언'이 게재됐다. 이 논문은 결론에서 인천시가 2012년 도입한 도로포장관리시스템에 보다 정밀한 3차원 지상·지하 공간정보를 조사하여 안전도로 조성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내외 지반침하 관련 안전사고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시의 안전정책 수립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이 외에도 여성준·황영우·강기철의 '전문가 델파이 조사를 통한 부산시 회복탄력성 적용에 관한 연구', 김도훈의 '재정건전성을 위한 국가지원 도로사업 국고보조금제도 개선방안', 장인봉·염영배의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영향요인과 성과에 관한 연구', 서형준·이형석의 '국내 지역 연구개발투자 효율성 분석', 김준래·기윤환의 '경인아라뱃길 주요 거점공간의 집객력 증진방안', 권용석의 '인천 박물관 속 기억의 정치와 정체성 만들기'가 심사를 거쳐 게재됐다.

인천을 비롯한 도시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연구자라면 언제든지 IDI 도시연구에 논문을 투고할 수 있다. 통권 제14호 발행일은 12월 30일이며, 투고마감은 10월 20일이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