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육성자금, 중소기업 성장의 단비
경영안정자금은 은행 대출 시 발생되는 이자 중 일정부분을 보전해주는 자금으로 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으며, 구조고도화자금은 장기 저리로 융자되는 공장확보 및 생산시설 확충자금으로 올해 규모를 확대하고 융자금리를 동결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구조고도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인천의 중추적인 산업기반을 형성하고 있는 제조업체 중 99%가 중소기업이며, 종업원 10인 이하의 소규모 영세기업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소규모 영세기업은 일반 중소기업에 비해 자금조달 시 높은 비용을 지불할 수밖에 없는 여건상 낮은 금리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시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이 중소기업 성장의 단비 역할을 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전면적인 제도개편을 통해 ‘기업의 은행대출금리 구간에 따른 차등지원’으로 기업 간 혜택 불균형을 해소하고, ‘기여도가 높은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로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했다.
실제로 개편 이후 실적을 보면 2016년 954개사 3,700억원, 2017년 1,223개사 6,551억원, 2018년 1,281개사 6,430억원으로 매년 수혜 기업이 늘어나고, 고용창출·수출·창업 등 다양한 목적자금 지원이 활성화돼 기업의 다양한 성장을 도왔다.
대출금리에 따른 기업별 차등지원으로 상대적으로 영세·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꾀하고, 고용창출기업 지원 대상 및 한도를 확대하는 등 일자리와 성장 분야에 예산을 집중배분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금융 기관의 추가 지원을 유도하고, 구조고도화자금 금리 동결, 재해를 당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기업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책을 추진한다.
3년간 신규 고용을 창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고용창출 기업지원을 살펴보면 지난 2016년에는 10개사에 56억원, 2017년에는 47개사에 511억원, 지난해에는 88개사에 936억원을 지원해 매년 실적이 증가 추세다.
올해는 지원 기준을 최근 1년 인원 증가율 20%에서 15%로 완화하고, 지원 최대 금액도 5억원까지 증액해 125개사, 총 1300억원 지원이 목표다. 또한 각 기업의 고용규모에 따라 20억원, 30억원, 50억원으로 차등 지원해 고용 창출 우수기업에 대한 혜택을 높였다.
이는 수출기반이 열악한 수출 초보기업에 대한 수출자금 지원으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촉진하면서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무역협회에서는 간접수출로 인한 취업유발인원을 연간 160만명으로 추산하는데, 이는 제조업 전반의 취업유발계수가 하락하는 가운데 간접수출로 인한 생산활동이 고용유지의 버팀목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❷ 금융전문 유관기관과 협력지원으로 기업혜택 극대화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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