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목포시장 당선인, 관변단체 동원 없는 시민과 함께한 취임식 약속

서민과 장애인, 원로 층 초청 시민 의견 청취로 행사진행 예정

강효근 | 기사입력 2014/06/23 [09:10]

박홍률 목포시장 당선인, 관변단체 동원 없는 시민과 함께한 취임식 약속

서민과 장애인, 원로 층 초청 시민 의견 청취로 행사진행 예정

강효근 | 입력 : 2014/06/23 [09:10]
▲ 민선 6기 목포시장 박홍률 당선인     © 강효근

[목포=강효근 기자] 민선 6기 목포시장에 당선된 박홍률 당선인이 오는 7월 1일 치러질 목포시장 취임식에 관변단체 동원 없는 시민과 함께하는 조용한 취임식 계획을 밝혔다.

23일 박 당선인에 따르면 과거의 관변단체 동원 형태를 탈피하고, 서민과 장애인 원로 층을 초청 서민시장으로 서민과 함께하는 시장 취임식을 한다.

박 당선인은 행사 장소도 애초 목포시청 4층을 예정했으나 시청 사거리 교통마비와 시청 주변 주차난을 예상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접근성과 주차가 편리한 문화예술회관을 선택했다.

특히 세월호 참사에 따른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 식전행사는 생략하고, 간소하게 기본적인 행사만 진행하면서 시민의 의견을 많이 듣겠다는 계획이다.

7월 1일 목포시 직원으로 첫 근무인 박 당선인은 취임식 전 새벽에 출근 미화원들과 함께 거리청소를 시작으로 첫 시정업무를 시작하면서 서민을 위한 시장으로서 첫발을 내디딜 계획이다.

취임식 직후에는 시청 출입 기자단과 기자회견 후 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를 방문하고, 소망장애인복지원 등 사회시설을 찾아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시간도 마련한다고 박 당선인 측은 전했다.

박홍률 당선인은 “민선 이후 최초의 무소속 목포시장으로 오로지 시민과 함께 목포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 할 것이다”며 “서민시장이란 이미지에 부합되게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취임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당선인은 “그동안 지역 발전에 헌신하신 원로분과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각 계층을 초빙해 서민시장의 출발을 함께할 생각이다”며 “그러나 세월호 참사, 북항환경사업소 사망 사고 등에 따른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검소하면서도 간략한 취임행사를 치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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