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강풍에 호텔증축 공사장 철 구조물 붕괴...주민 긴급대피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4/07/26 [08:56]

인천지역, 강풍에 호텔증축 공사장 철 구조물 붕괴...주민 긴급대피

오늘뉴스 | 입력 : 2014/07/26 [08:56]

▲ 호텔 외벽에 설치한 철골 구조물 일부가 강풍에 떨어져 내리고 뒤틀린 철구조물이 금방이라도 떨어질것 처럼 위태로워 보인다. [사진제공=독자 박만훈씨]     © 오늘뉴스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26일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인천지역에서 강풍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시 30분경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의 모 호텔 증축 공사장에서 호텔 외벽에 설치한 철골 구조물이 기울고 구조물 일부가 강풍에 떨어져 내렸다.
 
이 사고로 공사장 앞 10차선 도로가 한때 통제 됐으나, 다행이 새벽시간이라 지나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구조물 옆에 세워둔 크레인마저 강풍에 넘어질 위험이 큰 것으로 보고 인근 아파트와 연립주택 주민 400여명을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시키고 구조물이 무너지지 않게 로프로 결박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호텔이 지상 8층에서 12층으로 증축 공사를 하던 중이었다며 철구조물이 강풍에 뒤틀리며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응급조치가 끝나는대로 공사 현장의 안전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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