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태풍 '볼라벤' 피해 총 993건...큰 피해 없어

" 921건 사유시설물 원상복구 완료"

오늘뉴스 노명복 기자 | 기사입력 2012/08/29 [10:15]

인천시, 태풍 '볼라벤' 피해 총 993건...큰 피해 없어

" 921건 사유시설물 원상복구 완료"

오늘뉴스 노명복 기자 | 입력 : 2012/08/29 [10:15]
▲ 응급 복구반이 부평구 부평1동 동아아파트 후문에 쓰러진 가로수를 정비하고 있다.     © 오늘뉴스
인천시는 15호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921개 사유 시설물 등  총 993건의 피해사례가 접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남동구 지역이 191건으로 피해가 집중됐고 남구 176건, 서구 129건, 계양구 123건, 부평구 101건, 연수구 86건, 중구 51건, 강화 41건 동구 14건, 옹진 9건 등이었다.

인명 피해는 강풍에 떨어진 낙하물에 맞아 부상자 2명이 발생했을 뿐 나머지는 가로수 유실 및 전도, 간판 이탈, 창문탈락 등의 물적 피해로 시는 인원 3500여명과 장비 1030여대를 투입해 피해 복구작업을 벌였으며 과실 낙과 등 농·어업 피해규모는 현재 확인 중이다.


▲ 공중전화부스가 강풍에 쓰러진 모습     © 오늘뉴스
볼라벤의 북상으로 전면 통제됐던 인천대교와 영종대교 영흥대교도 28일 저녁부터 이날 새벽 사이에 모두 통행이 재개됐다.


그러나 서해 먼바다에 3.5m 높이의 파도가 일어 인천∼서해 섬지역간 전체 13개 항로 중 인천~제주도 인천~연평도 인천~난지도 덕적도(진리)~울도 등 4개 항로의 운항은 여전히 통제되고 있다.
 
인천항 내항에 피항해 있는 375척의 선박들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오늘 중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총628편중 130편 결항으로 부분운항 중이던 인천국제공항도 정상 운항에 들어갔다.
 
인천시 재난대책본부는 "제15호 태풍 볼라벤은 물러갔지만 제14호 태풍 '덴빈'이 북상 중이기 때문에 태풍 북상을대비한 추가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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