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고 초청 한국교원대 송인엽 교수...20일 특강

‘지순한 사랑과 뜨거운 민족혼으로 세계를 향하여’ 주제

이영노 | 기사입력 2015/05/21 [09:28]

전주고 초청 한국교원대 송인엽 교수...20일 특강

‘지순한 사랑과 뜨거운 민족혼으로 세계를 향하여’ 주제

이영노 | 입력 : 2015/05/21 [09:28]
▲ 송인엽 교수 특강 모습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전주고등학교(교장 이원택)는 코이카 창립멤버 한국교원대 송인엽 교수를 초빙하여 20일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2시간동안 전고 멀티미디어실에서 50여명의 학급 실장 등 대표 학생들을 상대로 ‘지순한 사랑과 뜨거운 민족혼으로 세계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문답식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 학생들과 강의에 참석한 전주고  김신애 선생님이 송 교수의 질문에 수줍어하고 있다.     © 이영노

 

특히, 학생들과 함께 참석한 김신애 선생님은 송 교수의 질문에 학생들같이 수줍어하는 표정 속 답변에 강의 분위기는 밝아져 고교시절로 돌아간 선생님 모습이었다.

 

또한 21일 부부의 날을 예측한 듯 우리나라 3국시대부터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가장아름다운 사랑을 한 커플들’을 소개하고 가장 멋있고 아름다운 사랑을 한 사람들은 누구를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학생들의 답변이 이어졌다.

 

아담과 이브, 삼손과 데릴라, 호동과 낙랑공주, 요셉과 마리아, 온달과 평강공주 등 11커플의 소개와 함께 민족혼의 분별 사랑도 살펴가며 이야기꽃으로 이어졌다.

 

대부분 학생들은 많은 역사성 전설에 대해 잘 알고 있었으며 답변도 여러 각도로 하면서 질문도 하는 모습이었다.

  

또 송 교수는 전주 모악산을 등산하고 그 감상으로 지은 ‘모악산’ 시를 학생들에게 낭독하며 의미를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 전주고 교장실에서 송인엽 교수가 모교를 자랑하고 있다.     © 이영노

 

 또한, 두 번째 시간에 송 교수는 자신의 지구촌 오지 곳곳에서의 생생한 국제개발협력 활동경험을 얘기하며 학생들이 사람을 사랑하고 여행을 많이 하며 삶에 대한 진지한 탐구의 시간을 갖도록 조언하고, 세상을 더욱 넓고 깊게 경험 하도록 강조했다.

 

한편, 송인엽 교수는 전고 49회 졸업생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창립멤버로 8개국 사무소장을 역임하며 근무하다 2013년 4월 정년퇴직으로 한국교원대에서 ‘국제협력과 세계 시민’과 각 대학 최고위과정에서 ‘국제협력과 인류공영’을 강의하고 있으며 그의 저서로 ‘우리의 일터는 5대양 6대주다’, ‘역사발전과 인류공영’과 ‘시(詩)로 노래하는 세계여행’ 등의 책을 펴내 학계의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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