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전남 공교육 활성화 위한 정책 좌담회 개최

교육지원청과 무지개학교 관계 공무원, 학생, 학부모 등 80명 참석

강효근 | 기사입력 2015/07/15 [18:41]

전남도의회, 전남 공교육 활성화 위한 정책 좌담회 개최

교육지원청과 무지개학교 관계 공무원, 학생, 학부모 등 80명 참석

강효근 | 입력 : 2015/07/15 [18:41]

 

▲ 사진=전남도의회 공교육 활성화 위한 정책 좌담회     © 강효근


[오늘뉴스/무안=강효근 기자]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탁) 소속 의원들이 전남의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무지개학교 운영과 관련 정책 좌담회를 개최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했다.

 

15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무지개학교 운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좌담회를 15일 오후 2시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교육지원청과 무지개학교 관계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채 개최했다.

 

무지개학교는 지역사회와 학부모, 교육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교육 공동체 모델로 창조적이고 인간미 넘치는 학생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의 역점 사업 중 하나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김탁 위원장)는 이번 정책 좌담회를 통해 '변화하는 공교육을 위해 무지개학교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이날 임영수(보성1, 교육위원회) 의원의 발제와 사회로 진행했다.

 

좌담회는 전라남도교육청 교육진흥과 이미향 장학사를 비롯해 정안성 삼호중학교 학생회장, 이명순 송산초등학교 학부모, 이장규 별량초등학교 교사, 김인순 삼호중학교 교사, 박인숙 함평여자고등학교 교장이 참여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임영수 의원은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무지개학교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무지개학교를 공공성, 자발성, 민주성, 미래성 등 네 가지 측면으로 분류해 무지개학교 기본 운영 방향에 대한 자신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임 의원은 "무지개학교와 일반학교를 비교 연구한 결과를 살펴보면 학교만족도와 교육 효과가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무지개학교가 소수 몇몇 학교에만 머무르지 않고, 공교육의 모델학교가 되어 전남의 전체 교육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탁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우리가 소기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느 한 학교, 한 지역의 힘만으로는 어렸다”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따로 없이 소명의식을 갖고 무지개학교 성공을 위해 우리 모두 총력을 다 해 참신하고 실효성 있는 다양한 의견과 지혜를 모아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서 학생대표로 참석한 정한성군은 “무지개학교 지정 이후 학생자치회 활동이 활성화됐다”며 “올해 학교 생활규정도 선생님, 학부모, 학생회 임원이 함께 공청회를 열어 확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 학교에서 연구시범학교의 실적과 보여주기 식 운영으로 교직원이 피곤해한다는 지적과 지속적인 컨설팅과 재교육, 홍보 등이 절실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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