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상 졸업생 모교에 장학금 6천만원 기탁

- 19회 졸업생 박민수씨 후배들 위해 해마다 1천만원 기탁 -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2/10/25 [11:55]

인천여상 졸업생 모교에 장학금 6천만원 기탁

- 19회 졸업생 박민수씨 후배들 위해 해마다 1천만원 기탁 -

오늘뉴스 | 입력 : 2012/10/25 [11:55]

[오늘뉴스=김지형 기자] 모교 후배들에게 전해 달라며 해마다 1,000만원씩, 6년에 걸쳐 총 6,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졸업생이 있어 화제다.

인천여상 19회 졸업생인 박민수(1976년 졸업, 미국 Advance Enterprise 대표)씨가 바로 화제의 주인공이다.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박민수씨는 지난 10월 23일 모교에 대한 사랑의 표시로 1,000만원의 장학금(학교발전기금)을 기탁 하면서, "학창시절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선생님들의 정성어린 가르침의 은혜를 잊어버릴 수 없다." 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기탁의사를 밝혔다.

박민수씨는 재학시절 가정형편이 어려워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취업을 선택했지만, 결코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긍정적인 생각과 비젼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현재 미국에서 개인회사를 설립해 건실한 경영자로 성공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이임순 교장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장학금을 집행 하겠다”며“선배의 선행이 1,004명의 학생들에게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학생들이 선배처럼 꿈과 희망 두개의 끈을 절대 놓지 않고 정진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