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 결핵퇴치 집중관리...사업추진

2020년 목표 청소년 결핵 집중관리 사업 시행

이영노 | 기사입력 2015/11/23 [12:18]

전주시보건소, 결핵퇴치 집중관리...사업추진

2020년 목표 청소년 결핵 집중관리 사업 시행

이영노 | 입력 : 2015/11/23 [12:18]

 

▲ 전주시 한 여고생들의 결핵예방 접종 모습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전주시가 결핵퇴치를 위한 집중관리에 나선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2020년 결핵퇴치 목표 달성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결핵을 예방하고 결핵환자의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한 집중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청소년의 경우 감염자의 결핵 발병 위험률이 20%로 성인보다 높고, 학교 및 학원에서의 단체생활과 또래집단 내 전파 등으로 결핵에 취약해 성인이 되면 결핵전파원으로 작용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 관리가 필요하다.

 

전주시는 결핵 발병과 전파를 차단하는 선제적 조치로 관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중 참여 의사를 밝힌 3개교 520명을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학교를 방문해 1차 결핵감염 피부반응검사(TST)를 실시한 후 이상자에 한해 2차 혈액검사 및 흉부 엑스선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최종 잠복 결핵감염자로 확진된 학생은 3개월 간 잠복결핵감염치료를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고, 기침예절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주시보건소는 결핵퇴치를 위해 지난달 산후조리원종사자 159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시행했으며, 그 결과 32명의 잠복결핵감염자를 발견해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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