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동절기를 맞아 지역 내 노숙인을 대상으로 보호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상담반을 편성해 내년 2월까지 부평역과 동암역, 부평공원, 신트리공원 등지에 머물고 있는 노숙인을 대상으로 노숙인 쉼터 등지로 입소를 유도한다. 현재 부평지역의 노숙인은 50여명 정도로 파악되며 절반 이상이 부평역 주변 지하상가에 머무는 것으로 보인다. 동암역 주변과 부평공원, 부평시장, 묏골공원 등지에도 5~6명이 분포돼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구는 노숙인 쉼터 관계자 등과 함께 이 지역을 중점적으로 돌며 노숙인들에게 시설 입소를 유도한다. 또 시설입소 기피 노숙인에게는 비상연락처를 안내하고,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병원 진료를 지원키로 했다. 구 관계자는 “올 겨울은 예년보다 유난히 추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서 노숙인 대상 보호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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