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뉴스=김세정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이 5년 연속, 수업료와 입학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2009년부터 현재까지 물가가 매년 최소 2.8 ~ 4.0% 가량 상승하고, 각종 교육복지비 확대와 교육여건 개선비 증가 등으로 재정수요가 급증함으로써 교육재정 확충이 절실해 학비의 인상이 필요하지만,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하여 2013학년도 수업료 및 입학금을 전년도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9학년부터 5년간 연속 동결 한 것이다. 현재 인천시 고등학교 1급지 기준 입학금은 1만 7100원, 수업료는 연 140만 400원이고, 방송통신고등학교 입학금은 6100원, 연 수업료는 11만 7600원이며, 공립 유치원의 수업료는 연 45만 8400원이나 2012년에 만 5세만 면제하던 것을 2013년에는 만 3~4세까지 확대함으로써 공립 유치원 수업료는 전액 면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진영곤 복지재정과장은 "최근 대학등록금 인하 요구 등 교육비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와 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하고 물가 인상 등으로 인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 하기위하여 수업료를 동결하기로 결정 했다"며 "2012년도 물가상승율과 경제성장률이 3% 내외인 점을 감안, 수업료를 3% 인상할 경우에 대비 25억 9600백만원 정도의 학부모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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