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빛과 향기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김충호 초대전을 찾아‘그리고 그립다’란 주제로 목포 유달산 밑 성옥갤러리에서 열려
유달산 밑에 자리 잡은 성옥갤러리는 이훈동 기념관과 함께 유달산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했으며 갤러리 안에 들어서자 전시된 김 작가의 작품들이 진한 봄 내음을 풍겼다.
성옥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이번 초대전은 ‘그리고·그립다’란 주제로 지난 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전시될 예정으로 광주 전남·북만 아니라 전국에서 김충호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 그림 애호가들이 찾고 있다.
특히 매화꽃을 그릴 때 꽃술의 섬세한 부분까지 표현하면서 사실감 있는 그림을 그리는 데 그 섬세한 부분을 물감으로 색을 칠하는 것이 아닌 화폭의 하얀 부분을 그대로 남겨 두고 그림을 그리는 어려운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김 작가는 개인전 8회와 수채와 대전 등 300회의 단체전에 작품을 출품했으며 전 광주미술대전과 무등미술대전 심사위원으로 역임했고, 현재도 미협회원과 광주전남수채화협회회원, CNN 회원, 노적봉회원으로 열정적인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김충호 작가는 지난 2월 29일부터 오는 4월 4일까지 전남대학교치과병원 아트스페이스갤러리에서도 ‘귀로’라는 제목으로 초대전을 동시에 하고 있어 김 작가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접할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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