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수청, 신안·무안 습지 보전관리 통해 지역경제 향상 도모

신안 비금·도초 갯벌과 무안 갯벌에 대한 실효성 있는 보전계획 수립 추진

강효근 | 기사입력 2016/04/11 [19:33]

목포해수청, 신안·무안 습지 보전관리 통해 지역경제 향상 도모

신안 비금·도초 갯벌과 무안 갯벌에 대한 실효성 있는 보전계획 수립 추진

강효근 | 입력 : 2016/04/11 [19:33]

 

▲ 사진=신안군 증도 갯벌(자료사진)     © 강효근


[오늘뉴스/목포=강효근 기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형대)이 신안·무안 습지 보전관리 통해 생물 다양성 보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향상에도 이바지하기 위해 신안 비금·도초 갯벌과 무안 갯벌에 대한 실효성 있는 보전계획 수립 추진한다.

 

11일 해수청에 따르면 습지와 생물 다양성 보전을 도모하고자 신안군 및 무안군 소재 습지보호지역에 대한 ‘습지보호지역 보전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목포해수청의 이번 조치는 지난해 말 신규 지정된 ‘신안 비금․도초도 갯벌’의 보전계획을 새로 수립하고, 2001년 지정된 ‘무안갯벌’은 보전계획 기간이 만료함에 따라 재수립을 위해 추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습지에 대한 체계적인 보전관리 및 지속적인 이용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관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 교육‧홍보사업, 습지 생태계 조사 등을 반영 추진할 예정이라고 목포해수청은 밝혔다.

 

목포해수청은 신안 비금․도초 갯벌은 대형저서동물 총 111종 출현하고, 버들갯지렁이, 칠게,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I급인 매, II급인 물수리, 황조롱이 등이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안갯벌’은 ‘2015년 습지모니터링 사업’추진 과정에서 IUCN(국제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Red List)에서 심각한 멸종위기종인 ‘넓적부리도요’가 출현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은 바 있어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관리‧보호해야 할 중요한 습지보호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습지보호지역에 대한 실효성 있는 보전관리 방안을 수립함으로써, 해양보호구역에 대한 인식증진과 지역경제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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