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기자수첩] 험지에서 62%로 당선된 박정현 부여군수,민주당 최고위원 충청 몫 지명 될까
최근 언론에 더불어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 두 자리 중 한 곳에 호남 몫으로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DJP연합으로 정권 창출에 기여한 '충청과의 밀월'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충남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고향이어서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현 여당에 유리하게 작용됐다.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당대표처럼 혁신행정과 정치 경험이 풍부한 박정현 부여군수가 기초지자체장임에도 지명직 최고위원에 거론되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충남 15개 시·군 중 윤석열 대통령 부친 고향 논산(국민의힘 당선)을 제외하고 14개 시군 중 최고 득표율로 당선됐다.
박 군수는 지난 6월 62% 득표로 부여군수에 당선되어 재선에 성공했다. JP가 9선을 한 지역이고 국민의힘 정진석 국회부의장의 지역구라는 점에서 보면, 민주당 간판으로 나서서 인물론으로 성공한 케이스로 풀이된다.
박 군수는 충청남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했고, 2018년 군수 당선 후 최초로 산업단지를 유치하고 농민수당, 코로나19 지원금 1인 30만원 등 두각을 나타내 왔다.
민주당은 지난 번 지자체장 중 염태영 전 최고위원(현 경기도 경제부지사)이 최고회의에서 활동한 적이 있다.
험지에서 62% 득표로 재선에 성공한 기초지자체장 박정현 부여군수가 민주당 최고위원이 되면 지방자치에 대한 민주당의 열의를 보여줄 수도 있다.
민주당의 텃밭 호남도 중요하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현실성 있는 정권 창출의 파트너인 220만 도민이 있는 충남도 중요하다. 그리고, 험지에서 승리한 미래 민주당의 모델이 더 중요하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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