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이웃사랑 나눔이 삶의 희망으로

오늘뉴스 김성용 기자 | 기사입력 2012/05/15 [14:05]

인천시 부평구, 이웃사랑 나눔이 삶의 희망으로

오늘뉴스 김성용 기자 | 입력 : 2012/05/15 [14:05]
이웃의 따뜻한 손길로 미혼 임산부가 새로운 삶의 희망을 밝혔다.

오는 10월 출산을 앞두고 있는 미혼모 A(32, 갈산1동)씨. 가족과도 교류가 끊어져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더군다나 건강 상태도 나빠지고 생계와 주거까지 불안정해 불안한 나날을 이어왔다.

자신보다 뱃속의 아기가 더 걱정이었던 A씨는 조금이라도 안정된 시설에서 아기를 출산하고 싶어 갈산1동 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자에게 어려운 사정을 털어놓고 도움을 요청하기에 이르렀고, 최근 이마트 부평점이 150만 원을 현금으로 지원, A씨는 그동안 밀린 주거비를 해결할 수 있었다.
 
부평구 여성가족과에서는 A씨가 안정된 장소에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미혼모시설을 알아봐 주기도 했다.

A씨는 “여러분이 내민 도움의 손길은 삶이 힘겹고 어려울 때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비록 가족과 떨어져 있지만 누군가가 나를 위해 함께 하고 있다는 위로를 받았고 안정을 찾을 있게 돼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 부평점과 갈산지역 희망나눔 주부봉사단은 주방, 문구, 완구 등 생활용품을 기증해 지난달 13일 갈산1동 주민센터 앞에서 소외계층과 저소득층을 돕기 위한 ‘희망 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이날 거둔 300여만 원의 수입은 이웃돕기 후원금으로 공동 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마트 부평점 전경숙 팀장은 “작은 마음으로 준비한 후원행사가 어렵고 힘겨운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희망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하는 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획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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