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장애인 인권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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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은 최근 일주일간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마라톤을 컨셉으로 하여 <일상생활 속 건강과 행복에 도달하는 방법>을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아트워크로 선보였으며, 약 2만여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전시의 캐릭터인 ‘또기’와 ‘뿌기’는 협회의 오리지널 캐릭터로서 발달장애인의 시각에서 재해석해 만들어진 것으로 색이 다른 귀와 팔을 가진 또기(토끼)는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자는 의미, 청진기를 걸고 있는 뿌기(거북이)는 마음의 소리까지 듣겠다는의미로 각각의 요소마다 편견 없는 건강한 세상을 뜻하고 있다.
전시장 구성은 직접 만져볼 수 있고 사진촬영이 가능한 ▲입체작품 존, 톡톡 튀는 색상과이미지로 건강에 대한 10가지 이미지를 표현한 ▲평면작품 존, 관람객이 직접 자신의건강습관을 체크해보는 ▲참여작품 존 및 포토존으로 구성하였으며, 이밖에도 어린이,노약자,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관람객이 장벽없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점자 리플렛과작품 음성해설 QR 지원 및 영상 자막 지원 등 다양한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요소를적용했다.
특히 전시회 기간 중인 9월 10일(일)에는 장애를 극복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장애예술인 정은혜 캐리커쳐 작가’의 사인회가 진행되었으며, 이번 전시회 참여작가들에게“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고 즐겁게열심히 그림을 그리세요”라며 응원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전시회를 방문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94.5%라는 긍정적 수치를보였으며 특히, ‘이동이 많은 터미널에서 알차게 볼 수 있는 전시라 좋았다’,‘내가가진 편견을 반성하고 건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 즐거웠다’라는 평가가 많았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발달장애인와 함께하는 첫 문화 지원 사업인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협력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공헌사업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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